솔직히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AI 투자라고 하면 엔비디아와 HBM 메모리만 쳐다봤습니다. GPU가 없으면 AI가 안 돌아간다는 논리는 맞았고, 실제로 포트폴리오 성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AI 에이전트를 직접 업무에 쓰기 시작하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GPU 서버는 충분한데, 복잡한 지시를 내릴 때마다 전체 시스템이 버벅거리는 겁니다. 그 병목이 어디서 오는지 파악하고 나서야 CPU라는 퍼즐 조각이 제 머릿속에 맞춰졌습니다.AI 에이전트 시대, CPU 병목이 왜 지금 터졌나제가 클라우드 인스턴스에서 AI 에이전트 작업을 돌릴 때, GPU 사용률은 40%대에 머무는데 CPU 점유율이 90%를 넘어가는 상황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처음엔 설정 문제인 줄 알았는데, 반복해서 같은 패턴이 나오..
AMD와 스페이스X가 나란히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을 훌쩍 넘겼는데, 정작 애프터마켓에서는 두 종목 모두 6~9%씩 꺾였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 정도 숫자면 올라야 정상 아닌가?" 싶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어닝 시즌은 숫자가 전부가 아니더라고요.Sell the news, 또 당했습니다 — AMD 어닝콜 분석AMD의 이번 분기 실적은 수치만 보면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매출 1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고, 주당순이익(EPS)은 무려 245% 급등하며 1달러 선을 넘겼습니다. 여기서 EPS란 기업이 한 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주주 입장에서 수익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확인하는 수치입니다. 게다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약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