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주가가 오랜 횡보 끝에 58달러 박스권 저항선을 뚫고 70달러 선에 안착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바이오 VC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mRNA 백신을 주제로 발표를 준비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솔직히 "이게 코로나 이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컸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 분위기를 보면, 그 당시에 논문에서 읽었던 가능성들이 하나씩 현실로 당겨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박스권 돌파, 단순 반등이 아닌 이유모더나 주가는 한때 20달러 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고, 시장은 그냥 "mRNA는 코로나 때 반짝했던 기술"이라고 치부하는 분위기였죠. 그런데 최근 흐름은 그것과는 결이 다릅니다. 단순히 낙폭 과대 반등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저는 좀 다르게 읽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VIX가 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주가만 보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죠. 그런데 6년 넘게 매일 아침 미국 증시를 들여다보면서 깨달은 게 있습니다. 주가보다 VIX를 먼저 보는 날이 훨씬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환율, WTI와 함께 제 하루를 시작하는 세 가지 지표 중 하나가 된 VIX,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VIX가 뭔지 몰랐던 시절의 저VIX(Volatility Index)란 미국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가 1993년에 개발한 변동성 지수입니다. 여기서 변동성 지수란, S&P 500 지수의 옵션 가격을 기반으로 향후 30일 동안 시장이 얼마나 크게 흔들릴지를 수치 하나로 압축해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흔히 '공포 지수'라..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번 캐나다 수주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처음엔 당황했습니다. 독일 TKMS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시장의 분위기가 급격히 얼어붙는 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매크로와 산업 흐름을 오래 분석해온 사람으로서, 이 상황을 단순히 "악재"로만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일 이벤트가 종목 전체의 방향성을 바꾸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뭅니다.캐나다 수주 실패, 실제로 어느 정도의 충격인가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단순한 수주 건이 아니었습니다. 규모 자체가 상당히 컸고, 시장은 이미 한화오션이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가에 일정 부분 반영해두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 주가에 기대감이 선반영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실제 계약 발표 이전에 미리 주식을 사두는 행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