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에 200억 달러짜리 헤지펀드를 만든 사람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첫 반응은 "또 AI 버블 탄 운 좋은 사람이겠지"였습니다. 그런데 레오폴드 아셴브레너의 궤적을 하나씩 뜯어볼수록 단순히 그렇게 넘기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닷컴 버블 때 전 재산을 날린 조지 길더(George Gilder)의 비극이 자꾸 겹쳐 보였습니다. 기술의 방향은 맞았지만 돈을 잃은 사람. 그 간극이 이번 글의 출발점입니다.병목을 먼저 본 눈, 그리고 조지 길더의 교훈아셴브레너가 2024년 공개한 165페이지 분량의 에세이 '상황 인식'의 핵심 주장 중 하나는 AI 발전의 진짜 병목은 모델이 아니라 전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과장된 주장으로 들렸지만, 지금 돌아보면 방향 자체는 틀리지 않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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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3. 0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