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PEF)가 아시아에 진출할 때 본사 방식을 그대로 이식하다 조용히 철수하는 사례를 멀리서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그 경험이 있어서인지, KKR이 아시아 350명 인력 중 주재원을 단 2~3명으로 줄이고 현지 네트워크에 의사결정을 위임했다는 이야기가 남다르게 들렸습니다. 현지화와 가격결정력, 그리고 탈세계화 국면에서 KKR이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풀어봅니다.현지화 전략: 주재원 2명으로 8개국을 운영하는 방식제가 관심 가졌던 PE 업계에서 해외 진출 실패의 공통 패턴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본사에서 수석 부사장급을 파견하고, 그가 현지 채용 인력 위에 군림하는 구조였습니다. 규제 환경도, 비즈니스 관행도, 심지어 계약서 협상 방식조차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 본사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강요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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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3. 23: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