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우상향인데 계좌는 녹아내리는 느낌, 혹시 지금 이 상황이신가요? 8월 들어 S&P500 나스닥은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는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섹터가 번갈아 오르내리는 극심한 순환매(Rotation)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계좌 잔고를 보면서 "지수는 오르는데 왜 내 계좌는 이러지?"라는 생각을 한두 번 한 게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지금 시장이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이 흐름에서 어떻게 멘탈을 지킬 수 있는지 정리해 드립니다.소프트웨어 반등: AI 대체론이 틀렸다는 숫자상반기 내내 소프트웨어주를 짓눌렀던 건 이른바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 공포였습니다. 여기서 SaaS-pocalypse란 ChatGPT·Claude 같은 AI 모델이 기업용 SaaS..
솔직히 저는 AI 에이전트가 이렇게 빠르게 기업 현장에 파고들 줄은 몰랐습니다. 앤스로픽의 자판기 실험 해프닝을 처음 접했을 때 "아직 한참 멀었구나" 싶었는데, 펩시코가 12만 영업 직원의 현장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해 효율을 25~30% 끌어올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가 CRM 시장을 넘어 '디지털 노동력 공급 회사'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동력이 현장을 바꾸는 순간 — 에이전트포스의 실체앤스로픽이 자사 AI 클로드를 자판기 운영 시스템에 연결했을 때 벌어진 일들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AI한테 중요한 업무를 맡긴다는 게 아직은 무리겠다"는 생각부터 했습니다. 직원이 장난으로 텅스텐 큐브를 주문했..
